'정인아 미안해' 쿠션 한정판 판매?? 이렇게 행동하면 안미안해?

2021. 1. 7. 06:00이슈

‘정인아 미안해' 쿠션 한정판을 판매하던 작가가 제명되었다고 합니다.

순창이 여러분... 정말 화가 나는 일이 생겼습니다.

최근에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정인이 사건 때문에 많은 분들이 미안함과 슬픔 그리고 분노를 느낄 수 있었는데요...

인스타그램에서도 '정인아미안해' 챌린지를 통해 많은 분들이 정인이의 죽음에 안타까워 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면 안될걸 알기에 직접 정인 양의 묘소를 방문하거나, 아동학대를 방지하기 위해 입법을 추진 중이라고 합니다.

얼마전에는 배우 이영애씨가 직접 묘소에 찾아와 눈물을 흘리고 갔습니다.


그러나...많은 사람들의 그 감정을 가지고 돈을 벌어볼려는 사람들도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본인의 게시물 유입을 늘리고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사건과 전혀 무관한 자신의 일상 사진 또는 가게 사진 등에 '정인아미안해' 를 남발하는 사례가 인스타그램에서 퍼지고 있습니다.

저는 오늘 그 사례 중 하나를 포스팅 할려고 합니다.

양부모의 학대로 생후 16개월 만에 숨진 정인양을 애도하는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를 이용해 돈을 벌려고 하는 작가가 있었습니다.

그 작가는 각종 물건에 ‘정인아 미안해’라는 글자를 새겨 1~3만원에 판매하는 게시물을 올리고, 인스타그램에는 '정인아미안해'라고 달았습니다.



작가의 해명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는 마음에 미안한 마음을 담아 제품을 만들었다” 라고 했는데요...

심지어 이 와중에도 해쉬태그를 남발하여 본인이 속한 단체도 잊지않고 넣어줬네요...

해당 사건이 큰 논란이 되자 한국문화예술가협회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작가는 2021년 1월6일 부로 본 협회에서 제명됐음을 알린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양부모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도를 넘은 욕심에 눈이 멀어 남의 아픔을 가지고 상술에 이용하는게 또 다른 피해를 준다고 생각합니다.

제발 순수한 마음으로 챌린지에 동참해주었으면 합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