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호를 위해 소비자에게 선택을 맡긴 샤오미
2020. 12. 29. 20:25ㆍ카테고리 없음
전세계적 이슈에 동참하는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애플을 이어 중국 제조업체 샤오미도 새로운 플래그쉽 스마트폰 미11에 충전기를 뺀다고 해요.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웨이보를 통해 미11 패키지에서 충전기를 기본 제공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레이쥔 CEO는 "이미 모든 사람들이 여러 개의 충전기를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애플이 지난 10월 아이폰12를 출시하면서 환경 보호와 탄소 배출을 줄인다는 이유로 충전기와 번들 이어폰을 기본 구성품에서 제외하자,
자사 제품에는 충전기가 탑재된다는 게시글을 올리는 등 애플에 대한 네거티브 마케팅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예전에는 잘 줬는데 갑자기 안주면 서운한 법...
그러나 이날 샤오미는 구성품에서 충전기를 제외한 미11과 충전기를 포함한 미11 모델을 같은 가격인 약 67만원(3999위안)이라고 밝혔습니다.
충전기 제거에 따른 환경 보호를 소비자에게 맡긴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샤오미가 애플보다 더 똑똑한 선택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가요??